반응형
경기 결과
두산 베어스는 2025년 5월 15일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불사조로 성불하려던 이글스를 예년의 본모습 치킨으로 튀겨버리듯 8-2로 승리하며 시리즈 스윕을 달성했습니다. 이로써 두산은 한화와의 3연전을 모두 승리했고, 시즌 19승(2무 22패)째를 기록했습니다.
승부처
- 2회초 대거 4득점 빅이닝: 1-0으로 뒤진 2회초, 두산은 양석환의 안타, 오명진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임종성의 동점 적시타, 케이브의 역전 적시타, 추재현의 내야안타, 양의지의 적시타까지 이어지며 한 이닝에 4점을 뽑아내며 경기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습니다.
- 3회초 양석환 솔로 홈런: 5-2로 앞선 3회초, 양석환이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점수 차를 벌렸고, 이후 한화의 추격 의지를 꺾었습니다.
- 5~6회 연속 홈런으로 쐐기: 5회초 양의지의 솔로 홈런, 6회초 강승호의 솔로 홈런이 터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 8회초 양의지 적시타: 8회초 2사 1,2루에서 양의지가 우전 적시타로 8-2까지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아쉬웠던 점
- 선발 최승용이 손톱 부상으로 2이닝만에 조기 강판된 점은 지난 경기 잭로그의 부상에 의어 선발투수들의 공백이 생길까 하는 우려와 불펜의 과부하에 대한 걱정이 있습니다.
핫 플레이어
- 양의지: 5타수 4안타(1홈런) 3타점, 2회와 8회 적시타, 5회 솔로 홈런 등 맹활약으로 중심타선의 역할을 완벽히 해냈습니다.
- 양석환 / 강승호: 양석환은 호쾌한 3회 솔로 홈런 포함 멀티히트로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강승호도 6회 솔로 홈런으로 계속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습니다.
- 케이브 / 추재현 / 임종성: 케이브와 추재현의 테이블세터는 아주 성공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임종성도 타점과 호수비로 기여했습니다.
- 박정수: 4이닝 1피안타 무실점 호투와 스스로의 멋진 수비로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하며 시즌 첫 승을 기록했습니다.
타자/투수 기록
총평
15일 경기는 초반 빅이닝 후에 선발의 불안한 제구로 또 어려운 경기가 될 뻔 했지만, 선발답게 잘 막아내어 이후 계속된 득점으로 승기를 굳혔던 것 같습니다. 최승용의 부상으로 불펜 과부하가 우려되었지만, 이어 나온 박정수의 4이닝 호투와 수비는 간만에 놀라웠고 불펜의 피로를 덜어주었습니다. 모처럼 베어스 불펜에서 씩씩하게 던지는 투수를 보았습니다. 전체적으로 활발한 타격과 불펜의 호투로 안정감 있었고, 시리즈 스윕을 했다는 점에서 매우 만족스러운 경기였습니다. 또 하나! 양재훈의 1군 데뷔도 축하합니다.
이렇게 홈런이 잘 터져준다면, 어부바 세리머니로 코치진들의 부상이 걱정되는데 언제까지 계속될지 궁금하네요.^^
압도적 1위후보였지만, 김도영의 복귀 후에도 살아날 기미가 없는 기아와의 주말 3연전도 위닝으로 좋은 분위기 이어가기를 응원하시죠!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