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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결과
두산 베어스는 2025년 4월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2-8로 패배했습니다. 이 패배로 두산은 3연승에 실패하며 시즌 11승 15패가 되었습니다.
승부처
- 7회초 롯데의 2점 홈런: 3-2로 롯데가 앞서던 7회초, 두산 내야 실책으로 선두타자를 내보낸 뒤, 불펜투수 김호준이 나승엽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점수 차가 5-2로 벌어졌습니다. 이 한 방으로 경기 분위기가 완전히 롯데 쪽으로 넘어갔습니다.
- 8회초 연이은 실책과 추가 실점: 8회초 두산 야수진의 실책과 불펜 박치국의 송구 실책이 겹치며 롯데에 3점을 추가로 내주며 사실상 승부가 결정됐습니다.
아쉬웠던 점
- 수비 실책 5개: 두산 야수진이 무려 5개의 실책을 범하며 롯데에 대량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습니다.
- 득점권 집중력 부족: 6회말 1점차로 따라붙을 기회에서 주루사와 후속타 불발로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 주루 미스: 6회말 김재환이 3루코치의 멈춤 사인을 무시하고 홈을 노리다 아웃되며 추가 득점 기회를 날렸습니다. 개인적으로 고토코치의 수신호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2루주자와 1루주자에 대한 구별된 사인이 있어야 했는데, 이미 3루를 거의 다온 김재환에게 동일하게 계속 오른팔로 돌렸기 때문에 멈추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봅니다.
콜드 플레이어
- 불펜진: 4명의 불펜투수들이 5실점하며 경기 후반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 내야진: 5실책으로 자멸하며 패배의 직접적 원인이 되었습니다. 특히 양석환선수가 견제상황에서의 실수가 네번쨰입니다. 왜 이리 서두르는지 안타깝습니다.
- 주요 불펜투수: 김호준은 7회 투런 홈런을 허용했고, 박치국은 8회 실책성 송구로 추가 실점에 빌미를 제공했습니다.
두산 불펜투수진의 부진 문제점
- 불안정한 불펜 운용: 최근 두산 불펜진은 좌우 밸런스가 맞지 않고, 특히 좌완 카드가 부족해 상대 중심타선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 위기관리 능력 저하: 7회와 8회 연속 실점 상황에서 마운드에서의 집중력과 위기관리 능력이 떨어지며 대량 실점으로 이어졌습니다.
- 좌완 불펜의 부진: 좌완 불펜 이병헌, 김호준 등이 기대만큼 활약하지 못하고 있고, 우완 불펜도 우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높아 신뢰를 잃고 있습니다.
- 경험 부족과 불안한 제구: 신인과 젊은 투수들이 중용되고 있으나, 경험 부족과 제구 난조로 인해 중요한 순간마다 무너지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타자기록
투수기록
총평
두산 베어스는 이날 경기에서 수비 실책과 불펜진의 대량 실점으로 자멸했습니다. 불펜진의 불안정한 운영과 위기관리 실패, 좌완 카드 부족 등 구조적 문제까지 겹치며 경기 후반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타선이 추격의 불씨를 살렸지만, 결정적 순간마다 실책과 불펜 난조가 겹쳐 완패를 당했습니다. 불펜진의 안정화와 수비 집중력 회복이 시급한 과제로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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