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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결과

두산 베어스는 2025년 4월 2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8-2로 승리하며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두산은 시즌 10승 14패를 기록했습니다.

(스코어 진행: 0:1 → 1:1 → 1:2 → 4:2 → 6:2 → 8:2)

승부처

  1. 5회초 대역전 빅이닝: 두산은 1-2로 뒤지던 5회초, 강승호의 2루타와 박준영의 몸에 맞는 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땅볼로 동점을 만든 뒤, 대타 김민태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경기를 4-2로 뒤집었습니다. 이어 9번 오명진의 2타점 2루타까지 터지며 한 이닝에만 5득점, 사실상 승부를 갈랐습니다.
  2. 6~7회 추가점: 두산은 후반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추가 득점에 성공, 점수 차를 벌리며 키움의 추격 의지를 꺾었습니다.

출처 - 유튜브 KBO하이라이트

아쉬웠던 점

  • 선발투수 김유성의 조기 강판: 김유성은 3이닝 2실점(1피홈런) 후 4회 위협구로 경고를 받고 교체됐습니다. 선발의 이른 강판으로 불펜 소모가 많았던 점은 아쉬웠습니다. 김유성은 자신의 구위를 믿지 못하고 맞을까봐 걱정하며 투구를 하고 있습니다. 김유성은 양의지 포수의 미트 한가운데를 보고 던져줘야 하는데, 계속 흔들렸고 양의지 포수의 안타까운 표정이 계속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 이영하와 박신지 : 이영하는 투아웃 카운트에서 사사구로 위기를 자초했고, 박신지는 여전히 뭔가 아쉽고 부족한 상황입니다. 

핫 플레이어

  • 김민태: 5회초 대타로 나와 2타점 적시타를 기록,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 오명진: 5회초 2타점 2루타 포함 3타점으로 팀 타선을 이끌었습니다.
  • 양의지: 투수들의 날리는 볼로 양팀이 격해질수 있는 상황에서 잘 중심을 잡아주었습니다. 

콜드 플레이어

  • 김유성: 3이닝 2실점, 위협구로 경고까지 받으며 조기에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 이영하와 박신지: 이영하는 투아웃을 무난하게 잡아놓고 사사구로 주자 2,3루의 위기를 자초하였고, 박신지는 기록상으로는 세타자를 깔끔하게 막은것 같지만, 여전히 커맨드가 안되는 상황이었습니다.

타자 기록

출처 - 두산베어스 홈페이지

투수기록

출처 - 두산베어스 홈페이지

총평

두산 베어스는 5회초 대타 작전과 하위타선의 집중력으로 대역전승을 거두며 3연패를 끊었습니다. 불펜진의 기록상의 무실점과 오명진, 김민태 등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던 경기였습니다. 선발의 조기 강판과 초반 공격의 더딤은 아쉬웠으나, 벤치의 용병술과 응집력 있는 타선이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불펜의 투수 한명에게 세타자를 상대하라하면 3out을 감당하라는 것이 아니라, 정말 세타자만을 상대하라는 것인데...스스로 타자수를 늘리고 투구수를 늘려가는 이 상황에 대해서 좀 더 집중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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