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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결과

두산 베어스는 2025년 4월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4-8로 패배했습니다. 이날 패배로 두산은 시즌 9승 12패가 되었으며, KIA에 전날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스코어 진행: 0:1→1:1→1:2→4:2→4:4→6:4→8:4)

승부처

  1. 4회초 KIA의 3득점 역전: 두산이 2-1로 앞서던 4회초, 선발 최원준이 최형우에게 동점 솔로 홈런을 맞은 뒤, 연이은 볼넷과 적시타, 실책까지 겹치며 3실점, 2-4로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2. 6회초 KIA의 2점 추가: 4-4 동점 상황에서 세 번째 투수 이영하가 이우성의 볼넷, 김태군의 2루타로 위기를 자초한 뒤, 최원준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4-6으로 다시 리드를 내줬습니다.
  3. 7~9회 두산의 잇단 기회 무산: 7회말 2사 만루, 8회말 선두타자 출루 등 추격 기회마다 후속타 불발로 점수를 내지 못하며 승부의 추가 KIA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아쉬웠던 점

  • 수비 실책과 집중력 저하: 3루수 강승호의 실책 등 내야 수비 불안이 실점으로 직결됐습니다.
  • 불펜진의 불안정: 불펜 투수들이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지 못하며 추가 실점을 허용했습니다.
  • 득점권 해결력 부족: 경기 중반 이후 7회, 8회, 9회 연속 득점권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이 결정적이었습니다.

출처 - 유튜브 KBO하이라이트

핫 플레이어

  • 정수빈: 1회말 선두타자 홈런 포함 2안타 1타점. 프로 통산 1500안타를 달성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 케이브: 3회말 2사 후 3루타로 득점권을 만들고, 양의지의 적시타로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 김기연: 4회말 동점 2루타로 팀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콜드 플레이어

  • 최원준(투수): 4이닝 4실점(3자책)으로 조기 강판. 동점 홈런과 연속 실점으로 경기 흐름을 내줬습니다.
  • 강승호: 실책으로 실점 빌미를 제공했고, 타석에서도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 불펜진(이영하, 박정수 등): 추가 실점과 위기관리 실패로 추격의 동력을 잃게 했습니다.

타자기록

출처 - 두산베어스 홈페이지

투수기록

출처 - 두산베어스 홈페이지

총평

두산 베어스는 이날 경기에서 초반 리드를 잡고도 수비 실책과 불펜 난조, 그리고 득점권에서의 집중력 부족으로 자멸했습니다. 정수빈의 통산 1500안타와 케이브의 활약 등 긍정적 요소도 있었으나, 전체적으로 팀의 집중력과 위기관리 능력 부족이 패배의 원인이었습니다. 장대비가 내리는 날씨에 그라운드 컨디션도 최악이었을 것이라...충분히 이해됩니다. 그러나, 더 집중력 있는 끈기의 팀칼라가 올해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 20개정도의 공을 던지는 불펜투수들의 커맨드가 20개중 최소 7~80%는 원하는 곳에 꽂지 못한다면...현재 두산 불펜은 꽂지 못하고 있습니다. 작년과 다른 불펜 투수들의 상태입니다. 충분히 불펜에서 워밍을 하고 커맨드가 완전할 때, 불펜코치가 올라갈수 있도록 해야하지 않을까요? 연패 탈출과 중위권 도약을 위해서는 수비 집중력과 불펜 안정화, 그리고 결정적 순간의 해결 능력 강화가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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