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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베어스는 2025년 6월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대부분의 출전선수가 신인급임에도 2-1, 연장 10회말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이 경기는 조성환 감독대행 체제에서 거둔 첫 승리이기도 했습니다.

승부처

  • 1회말 두산이 양의지의 3루 땅볼 때 정수빈이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올렸습니다.
  • 5회초 KIA 한준수의 3루타와 박찬호의 내야 안타로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 9회말 두산은 2사 1,2루 끝내기 기회를 잡았으나, 대타 김동준의 우전 안타 때 2루 주자 박준순이 홈에서 아웃되어 승부를 결정짓지 못했습니다.
  • 10회말 2사 1,2루에서 5번타자 김민석이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며 극적인 승리를 완성했습니다. 결승점 주자 케이브의 적극적인 주루가 발판을 만들었습니다.

출처 - 두산베어스 홈페이지

아쉬웠던 점

  • 9회말 끝내기 찬스에서 박준순이 홈에서 아웃되어 경기를 일찍 끝내지 못한 점이 아쉬웠습니다.
  • 타선이 KIA 선발 김도현에게 7회까지 꽁꽁 묶이며 추가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 결승타 물세례 시점에서 양의지와 정수빈은 김민석주변에 없었는데...아마 조성환 감독과 축하하고 있었겠지요? 조성환 감독의 첫승 물세례 때도 고참들은 안보였네요...이승엽감독의 첫승때보다 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할 때 일텐데...

핫 플레이어

  • 김민석: 10회말 2사 1,2루에서 끝내기 안타로 팀의 연패 탈출과 조성환 감독대행 체제 첫 승을 이끌었습니다.
  • 최원준: 5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선발로서 제 몫을 다했습니다.
  • 케이브: 3안타와 적극적인 주루로 결승점의 기회를 만들어주었습니다. 해설 김태균의 말대로 그야말로 허슬두를 보여주는 플레이였습니다.
  • 김택연: 연장 2이닝 4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콜드 플레이어

  • 타선 전체: 5회까지 KIA 선발 김도현에게 막혀 추가점 없이 침묵했습니다.

타자/투수 기록

출처 - 두산베어스 홈페이지

총평

이천베어스로 불릴 만큼 2군 선수들이 주축이 된 베어스는 이날 경기에서 선발과 불펜의 호투, 신인급 내야수들의 집중, 김민석의 끝내기 안타 등 집중력 있는 플레이로 연장 접전 끝에 귀중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타선의 침묵과 주루 아쉬움이 있었으나, 조성환 감독대행 체제의 첫 승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컸던 경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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